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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vs 구글 스프레드 시트 생산성 비교 (노션 사용 후기)

배몽한 2021. 4. 21. 23:33

Photo by Sigmund on Unsplash

 

최근 생산성 도구로 노션(Notion)이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저 역시도 에버노트, 네이버 메모, 드롭박스 페이퍼 등 다양하게 이용해왔던 사용자로서, 노션의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노션으로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있던 기록들을 일원화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눈물) 애초에 일원화는 불가능한 것이었음을 직접 사용해봄으로써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점 양지 부탁드리겠습니다.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 노션 사용 후기 & 생산성 도구 추천

 


1. 직관적이만 다소 복잡함

완성된 템플릿이나 위키를 보면 참 직관적으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의욕 가득하게 '나도 이렇게 만들어야지!' 하고 시도해보았지만 이래저래 마음에 들지 않아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야심차게 만들고 싶었던 '가계부'가 가장 난관이었습니다. 빠르게 '아 이건 아니구나'를 깨닫고 '안녕히 계세요' 했습니다. 처음 다뤄본 입장이라 미숙한 탓도 있겠지만, 일원화 목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2. 노트 대용으로 훌륭함

대학 전공 필기용, 독서 기록용으로는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표를 활용해야하는 작업이 많았기에 다소 복잡하게 느꼈을 지라도, 메모 & 기록 도구로써 노션은 확실히 강점이 있습니다. 만약 노트 대용으로 쓰기에도 노션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드롭박스(Dropbox)'의 Paper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엑셀을 자주 활용해야된다면? 구글 스프레드 시트

노션에도 표를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존재하지만, 다루기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저처럼 같은 불편감을 느끼는 분들께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이용 가능하며, 15G를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엑셀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usb에 저장할 필요 없이 구글 드라이브에서 관리 및 편집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그리고 엑셀에서 사용하는 수식의 대부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해,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엑셀과 같습니다.


 

💡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하기

저는 대부분의 기록을 노트에 담아왔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더욱 어색해하는 부분도 있겠습니다. 분명 노션이 혁신적인 도구인 것은 맞지만, 저는 저에게 알맞게 이 도구들을 활용할 것임을 다짐해보게 됩니다. 오히려 너무 무리한 계획으로 진행이 미루어지고 더뎌진 점도 있네요. 차분하게 하나씩 해나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