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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시가 총액이란?

배몽한 2021. 3. 8. 04:16

 

시가 총액의 사전적 정의는 증권 거래소에서 상장된 증권 모두를 그날의 종가로 평가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각 상장 종목의 상장 주식 수각각의 종가를 곱한 후 이를 합계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상장 기업의 총 발행 주식 수가 100건이고 1주당 가격이 5,000원이라고 한다면,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50,000원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시가 총액은 2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엔 그 종목의 발행주식 수에 해당 종목의 주가를 곱한 것으로 회사의 규모와 가치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종목별 시가총액을 '기업가치'라고 부르기도 하죠. 반면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해당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의 주식에 현재 주가를 곱한 뒤 총 합산한 값으로, 그 주식시장의 규모를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됩니다.

 

첫째, 각 기업의 시가 총액

 

네이버 금융 사이트에서 우리나라의 제 1 주식시장인 코스피 시장(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여기에서 말하는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이 아닌 각 기업별 가치를 의미합니다. 

 

둘째,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주식에 현재의 시가를 곱한 뒤에 이를 모두 합쳐서 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산출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우리나라 증권거래 규모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경제 지표가 됩니다.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시가 총액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1주의 가격이 얼마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주의 가격이 높으면 마치 회사의 가치가 높은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회사의 가치는 1주당 가격이 아니라 시가총액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1주당 가격이 높은데 시가총액이 낮다면, 주식 수가 적은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 수가 적다는 것은 주식의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현금화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고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현금으로 바꾸기가 어렵다면 진정한 자산으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