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글쓰기

아마존에서 빛난 대한민국 여성 CEO 3인

배몽한 2021. 3. 16. 11:57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다르면,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도 창업기업이 150만 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 중 여성 창업기업은 전년대비 14.7% 증가한 수치인 46.7%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최근 아마존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아마존 판매 업체 중 여성 소유 기업은 약 42%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여기 해외로 눈을 돌려 판로를 개척한 성공한 3인의 여성 기업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판매 제품을 개발하고, 섬세한 감성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했다는 점, 그리고 아마존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율립 : 육아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로 제품 개발, 해외 유기농 뷰티 시장 공략

뷰티 매거진 에디터 및 홍보회사 출신 원혜성 대표는 딸 출산 직후 경력단절녀로 지내다가 2017년 유기농 립스틱 브랜드를 창업했습니다. 율립의 유기농 립스틱은 100% 천연유래성분인 피마자씨 오일, 아르간커넬오일, 비타민나무 오일과 비타민 성분 등을 담아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합니다.

 

원혜성 대표는 창업 이후 유기농 뷰티 시장이 활발한 미국 진출을 결심했고, 그 첫 걸음으로 아마존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두달 만에 '아마존 초이스'에 이름을 올렸고, 처음 아마존에서 얻은 판매 비용 수익 대비 500%의 월매출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출산 이후 경력 단절부터 1인 기업을 세우고 글로벌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가 되기까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 체력적 한계가 오기도 했다."

 

"하지만, 사무실 없이 100%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고,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를 활용해 물류, CS, 배송 등의 업무를 해결하였기에 직원들이 보다 유연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게이즈 : 타겟 고객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으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장

게이즈 이주연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8년 근무 후 2014년 국내 백화점에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게이즈샵을 오픈하며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자체 스마트 디바이스 및 생활 용품을 만들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죠. 

 

자체 브랜드인 게이즈랩은 무선 충전기 겸용 자동차 거치대 시리즈, 마우스패드, 에어팟 케이스 등 스마트 라이프와 연관된 광범위한 제품들을 디자인 및 제조합니다. 2018년 말 기술 인프라와 마케팅 툴을 갖춘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고, 무선충전 마우스패드와 자동차 거치대 등 다양한 제품들이 '아마존 초이스'에 선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셀프뷰티 : 현지 반응과 소비 트랜드 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 구축

셀프뷰티의 김세영 공동대표는 네이버에서 10년 근무 후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발을 들였다고 합니다. 셀프뷰티는 아름다운 피부표현과 자연스러운 화장을 위한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화장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화장품이란 스킨케어 기능을 결합한 메이크업 제품으로, 메이크업 전과 후 단계에서 메이크업 제품의 성능 자체를 높아지게 해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 기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