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다리 밑 통닭집이 상장사 된 비결 만 40세에 창업 시작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님이 처음 시작한 통닭집은 월세 40만원이었습니다. 4인용 탁자 3개를 놓으면 남는 공간이 없을 정도로 아담한 곳에서 시작한 것이죠. 대구에서 고교를 중퇴한 뒤 잡상인부터 노점상, 포장마차까지 험한 일을 모두 거친 이후 였다고 합니다. 5일장을 돌아다니기도 했고, 택시기사도 해본 뒤 마지막 희망을 건 것이 통닭집이었습니다. 통닭집을 열었던 1991년, 그의 나이는 만 40세였습니다. 하루에 한두 마리 파는 날의 연속. 그렇게 거의 2년을 버티다 결국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된 어느 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금성사(현재 LG) 남녀 직원 2명이 통닭을 먹고 있는 데 백화점 직원 10여명이 밀려들었죠. 하지만 이들이 ..